AG서 김우민에 이어 2위한 페이리웨이, 중국 선발전 800m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김우민(22·강원도청)에 이어 2위를 한 페이리웨이(20)가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해 2024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페이리웨이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중국 수영 경영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52초79로, 7분53초95의 류페이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이 지난달 25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벌인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작성한 7분52초84보다 이날 페이리웨이의 기록이 0.05초 빨랐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우민이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을 작성, 7분49초90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페이리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에서는 페이리웨이가 14분55초47로 김우민(15분01초07)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페이리웨이는 10일 자유형 400m에서는 3분46초54로, 3분45초11에 레이스를 마친 2007년생 장잔숴에게 밀려 2위를 했다.

하지만 800m에서는 우승하며 중국 남자 자유형 중장거리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 평영 최강자' 친하이양은 남자 평영 50m에서 26초25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