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누군가는 중간에 포기하고 어떤 사람은 끝까지 노력해 성공하는가? 성공의 정의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다!” 심리학자 앤절라 더크워스가 한 말이다.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화이트홀에서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팀 화이트 25기 9주차 브랜드아카데미가 열렸다. 이날 유니레버코리아 바세린 양선아 마케팅 뷰티&웰빙팀 과장은 브랜드리더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인 팀 화이트에게 자사의 브랜드스토리를 들려주었다.

‘피부 보호 전문가’ 바세린은 1870년, 피부 보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원더 젤리를 시작으로 1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인의 피부를 지켜오고 있다. 바세린은 ‘Giving everybody healthy skin to live without limits!’(모두가 건강한 피부로 제한 없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바세린은 이들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광고에서 인위적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비현실적으로 예쁘고 멋진 모델을 등장시키지 않는다.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피부’라는 그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실제 사람들의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왔다. 2007년, ‘키핑 스킨 어메이징’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외부환경과 신체 내부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피부를 보여주며 피부 정보를 고객과 공유하는 등 건강한 피부를 위한 행동들을 실천해 나갔다. 그뿐만 아니라, 시그니처 제품인 프로텍팅 젤리를 바탕으로 제품의 영역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을 넘어 다양한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피부과 치료, 의약품, 제품 등을 지원하여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유해 주고 있다.

양선아 과장은 “브랜드에게 중요한 것은 목적을 갖는 것을 넘어 그것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저희의 마음이 고객에게 전달되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고, 계속해서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앞으로도 목적을 끝까지 지켜나가기 위해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팀 화이트 25기 신은경(홍익대학교 경영학부)씨는 “바세린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떠한 순간에서도 끝까지 목적을 지켜나갈 때 비로소 강력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세린이 그래왔듯, 어떠한 순간이 찾아와도 끝까지 제 삶의 목적을 지켜나가며 더 많은 사람에게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리더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2011년부터 12년 동안 브랜드리더 네트워크 팀 화이트를 운영하며 대학생들에게 브랜드를 교육하고 있다. 현재 25기에서는 110명의 대학생들이 브랜드적 사고, 태도, 능력을 모두 갖춘 브랜드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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