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송파극단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 16일 무대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립송파극단의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립송파극단은 연극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는 구민이 모여 지난 8월 30일 창단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고등학생부터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단원 24명이 4개월간 주 2회 연습했다.

극단을 이끄는 김정한 예술감독은 "대다수가 연극이 처음인 구민으로 연극 무대를 향한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해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며 관객에게 진솔한 감동을 선사할 것을 자신했다고 구는 전했다.

창단 공연작은 '생의 문턱'(박수경 작)을 각색한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시골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장인 영태와 아내 정미가 막걸리를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1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받는다.

입장료는 전 석 무료다.

서강석 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연극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립송파극단 창단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 16일 무대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