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 결선리그서 프랑스에 10골 차 패배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가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에서 프랑스에 큰 점수 차로 졌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여자선수권대회 10일째 결선리그 2조 2차전에서 프랑스에 22-32로 졌다.

조별리그 전적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올라온 한국은 7일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고, 이날도 패해 결선리그 전적 4패가 됐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1일 앙골라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는 경기 시작 5분까지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연속 득점과 우빛나(서울시청)의 추가 골로 3-0으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프랑스에 연달아 6골을 내줘 역전당했고, 한 번 내준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한국,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 결선리그서 프랑스에 10골 차 패배
김보은(삼척시청)이 5골을 터뜨렸고 류은희와 우빛나가 4골씩 기록했다.

이날 한국이 상대한 프랑스는 2017년 이 대회 우승팀이고,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강호다.

[9일 전적]
▲ 결선리그 2조
한국(4패) 22(12-17 10-15)32 프랑스(4승)
앙골라(1승 3패) 30-25 오스트리아(1승 3패)
노르웨이(4승) 34-21 슬로베니아(2승 2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