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진군,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이어져
전남 강진군이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초등(U12) 동계 페스티벌 축구대회 및 중등 1학년 축구 페스티벌에 이어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유치했다.

매년 11월 개최되는 전국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은 전국 64팀 선수 1천500명이 열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자리로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의 매력을 체험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내년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진축구전용구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초등(U12) 동계 페스티벌 축구대회'에는 전국 초등(U12) 48개 팀 1천여 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군은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위해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인조잔디구장 1면(105×68m)을 준공하는 등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올 한해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0만8천998명이 방문했고 100억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강진군은 집계했다.

내년에는 21만명 방문을 목표를 2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이루어낸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강진으로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