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변전소 화재…일부 부두서 한때 작업 차질
8일 오전 7시 41분께 부산 동구 부산항 북항 5물양장 변전실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20대 직원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불은 배전반 패널과 비상 발전기 등을 태워 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3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1층 배전반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번 화재로 양곡부두, 자성대 부두, 7부두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하역 작업이 30여분 차질을 빚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 전 화재가 발생해 실질적인 재산상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