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이틀 연속 하한가 직행한 이오플로우…고수들은 '줍줍'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이틀 연속 하한가로 직행한 의료기기개발사 이오플로우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인공지능(AI) 모멘텀에 강세를 보이는 팹리스 종목 가온칩스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8일 오전 10시까지 이오플로우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개장과 함께 하한가로 직행했다.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메드트로닉으로의 피인수가 무산된 영향이다. 이 회사는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를 개발했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다.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해 지난 6일 25.63% 급등한 바 있다. 전날 소폭 조정을 받았다가, 이날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의료 AI 관련 종목인 뷰노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고수들은 또 다른 의료 AI 종목인 루닛을 세 번째로 많이 순매도하는 중이다.

의료 AI 관련 종목들은 이달 들어 약세를 이어오다가, 이날은 반등하고 있다. 구글의 차세대 거대 언어모델 ‘제미나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AMD가 AI 반도체를 공개하면서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자료=미래에셋엠클럽
자료=미래에셋엠클럽
뉴욕증시에서 나타난 AI 모멘텀의 수혜로 상승하고 있는 가온칩스에 대해서도 고수들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POSCO홀딩스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