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서 출토 자연 유물 소재 첫 전시…가야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조명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경남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내년 3월 24일까지 가야의 자연환경과 생활상을 조명할 수 있는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 특별전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과 가야 왕궁지로 추정되는 봉황동유적에서 출토된 동물 뼈를 활용한 도구 제작 방식을 통해 생산지로써 봉황동유적과 소비지로써 대성동고분군의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특히 자연 유물을 중심 소재로 개최하는 첫 전시다.

'육해공을 넘나든 가야인'…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특별전
가야시대 자연환경과 생활상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성동고분군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전통으로 무덤에 부곽(창고)을 만들고 동식물을 부장하는 방식을 보여줘 세계유산으로서 대성동고분군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동식물 전시를 3D 스캔과 포토존, 3D프린터를 활용한 키링 제작 등으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세계유산에 등재된 대성동고분군을 연구 홍보하려고 조성된 가야 전문 박물관으로 2003년 8월 29일 개관해 김해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