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블랙핑크 재계약 신인 낙수효과"
대신증권은 7일 블랙핑크 재계약으로 신인에 대한 낙수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실적 증가 이상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수진 연구원은 "블랙핑크 그룹에 대한 재계약은 실적 추정치 상향 이상의 효과가 기대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그룹 가치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으로 작용한 완전체 활동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블랙핑크 팬덤이 유지될 개연성이 높아 베이비몬스터를 포함해 향후 데뷔할 신인까지도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멤버 개인 전속 계약은 여전히 협의 중이나 이는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2인 이상의 재계약 발표 시 오히려 주가 상승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을 94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920억원)보다 20억원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만원 올렸다.



그는 "내년 블랙핑크 완전체의 활동이 1회, 솔로 활동이 1회로 예상되는 가운데 블랙핑크가 휴식기를 거치면서 이르면 내년 4분기부터 음반에서 공연 순서로 활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그룹 재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는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5.63% 급등한 6만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