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한국도로공사·박정하 의원, 7일 협약식 체결

강원 원주 남부권 관문인 영동고속도로 부론 나들목(IC)이 들어선다.

영동고속도로 부론 IC 신설 확정…441억원 투입·2027년 개통
원주시는 오는 7일 국회 의원회관실에서 박정하(원주갑) 국회의원과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고속도로 부론 IC(가칭) 설치·운영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는 시와 도로공사 간의 부론 IC 설치·운영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 분담, 비용 부담, 사업 기간, 사업 시행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441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론 IC가 개설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공장,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영동고속도로 부론 IC 신설 확정…441억원 투입·2027년 개통
무엇보다 15년간 지지부진하다 지난 9월 착공한 부론 일반산업단지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론면 노림리 317-1번지 일원 18만4천평(60만9천㎡)의 부지에 민간 자본 1천600억원이 투입되는 부론산단은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부론 IC 개설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산업단지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 서남부권 발전뿐만 아니라 원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