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둔화 속 관망…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오늘 지명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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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둔화 우려에 혼조
간밤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둔화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22%와 0.06% 내렸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1% 올랐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873만건으로 전달 대비 6.6% 줄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940만건을 크게 밑돈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고용시장 둔화로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떨어졌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내린 4.176%를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오늘 지명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입니다. 중수부장 시절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습니다. 당초 한동훈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됐으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시가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처음으로 탱크를 진입시키며 남부 지역서 사실상 시가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남부군 사령관인 야론 핀켈만 소장은 오늘 새벽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빌리야와 셰자이야(이상 가자지구 북부) 심장부에 있으며, 오늘 저녁부터는 칸 유니스의 심장부에도 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오늘 이스라엘군 탱크 여러 대가 칸 유니스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장악한 북부에서 피란 온 수십만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어 지상전이 본격화한다면 엄청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이틀째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갑니다. 여야는 어제 청문회에서 사법부 독립성 논란, 재판 지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여야는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적격성 판단 여부에 대한 논의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됩니다.
◆전국 곳곳 10도 이상 올라 포근…오후부터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의 기온이 올라 포근하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제주도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부산, 울산, 경남 동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간밤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둔화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22%와 0.06% 내렸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31% 올랐습니다.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민간 채용공고는 873만건으로 전달 대비 6.6% 줄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940만건을 크게 밑돈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고용시장 둔화로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떨어졌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 내린 4.176%를 나타냈습니다.
◆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오늘 지명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 출신입니다. 중수부장 시절 중수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었습니다. 당초 한동훈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됐으나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사퇴로 방향을 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 가자 남부 칸유니스 시가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처음으로 탱크를 진입시키며 남부 지역서 사실상 시가전을 개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남부군 사령관인 야론 핀켈만 소장은 오늘 새벽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빌리야와 셰자이야(이상 가자지구 북부) 심장부에 있으며, 오늘 저녁부터는 칸 유니스의 심장부에도 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오늘 이스라엘군 탱크 여러 대가 칸 유니스에 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장악한 북부에서 피란 온 수십만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어 지상전이 본격화한다면 엄청난 민간인 인명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이틀째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갑니다. 여야는 어제 청문회에서 사법부 독립성 논란, 재판 지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만큼 여야는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과 적격성 판단 여부에 대한 논의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됩니다.
◆전국 곳곳 10도 이상 올라 포근…오후부터 비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 곳곳의 기온이 올라 포근하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높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이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제주도에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부산, 울산, 경남 동부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