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두 마리가 3000마리로 번져…완전 퇴치는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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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시범중인 세스코 직원 / 사진 = 세스코](https://img.hankyung.com/photo/202312/01.35250904.1.jpg)
세스코는 5일 서울 강동구 세스코터치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빈대는 방제 난도가 가장 높은 해충"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세스코에 따르면 빈대는 흡혈이 일어나기 전까지 유입을 알기 어렵고 다양한 경로로 수시로 유입될 수 있어 사실상 완전 퇴치는 불가능하다.
세스코에 따르면 빈대 두 마리가 유입되면 120일 이후 약 3000마리의 빈대·유충으로 번진다. 국내 빈대 서식 수는 지난 13년간 약 16배 증가했다.
세스코 측은 "2013년부터 빈대 연구 활동을 시작해 8단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빈대 확산이 이뤄지는 마트, 특급호텔 등 고객 유형 시설 대부분을 관리하며 빈대가 확산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중 모니터링을 통해 빈대 발생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빈대가 발생하면 알이 부화가 되기까지 소요되는 9∼10일가량을 고려해 일주일 간격으로 최소 3회 이상 집중 제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