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쇼맨' 8∼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이하 쇼맨)가 오는 8∼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쇼맨은 타인의 시선, 주변의 기대에 맞춰 힘들게 사는 현대 사회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뉴저지주의 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 수아가 유원지에서 수상한 노인 네불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창작 뮤지컬 '쇼맨' 8∼9일 대구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자신이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였다고 주장하는 네불라는 수아를 사진작가로 오해하고, 화보 촬영을 맡긴다.

수아는 네불라가 털어놓는 인생 이야기를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돈을 벌 요량으로 촬영을 계속한다.

괴짜 노인 네불라역은 윤나무·강기둥이, 청년 수아 역은 정운선·박란주 등이 맡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김희철 관장은 4일 "작품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