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인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관련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벤처투자 위축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개발, 신규 사업개척, 판로 확대 등 혁신 활동 전반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어 민간 산업자본의 벤처투자 유입에 대한 유인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벤처기업협회는 "현재 CVC의 펀드 조성을 위한 외부자금 출자 비중이 40% 이내로 제한돼 있어 이를 50%로 완화하고 해외투자 제한도 20%에서 30%로 규제를 완화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은 CVC, 벤처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벤처생태계 고도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법안"이라며 "국회 정무위에서 논의되는 개정안이 벤처스타트업 혁신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안 통과를 다시 한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