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한 달 앞으로…축제장 결빙에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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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 시설 조성·얼음판 유지 관리 돌입…"안전한 축제 총력"
세계적인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장이 결빙돼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화천천 산천어 얼음 낚시터에 살얼음이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어 주말 동안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자 화천천 수면 전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얼음벌판이 형성되고 있다.
이례적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의 경우 12월 초순께 결빙이 시작돼 이듬해인 1월 축제 기간에 약 40㎝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얼음에 토사 등의 유입이 없어 투명하고 강도 높은 얼음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결빙이 시작됨에 따라 기반 시설 조성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에 들어갔다.
화천천 상류의 여수로를 통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는 한편 얼음의 두께를 모니터링해 빙질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나라는 결빙에 앞서 수중 제초 작업을 마쳤다.
화천군과 나라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축제를 운영하며 최적의 결빙을 위한 노하우를 쌓은 상태다.
축제 기간 비가 자주 내린 점을 고려해 화천천 얼음판 주변에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방지턱을 설치한 아이디어도 오랜 경험에서 비롯됐다.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배치한다.
올해 얼음 낚시터 면적은 현장, 예약, 외국인 낚시터 등 총 6만1천654㎡에 달한다.
얼음판 곳곳에는 450여개에 달하는 구명환을 비치하며, 모든 낚시터 진출입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 여러분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
3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화천천 산천어 얼음 낚시터에 살얼음이 관측되기 시작했다.
이어 주말 동안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자 화천천 수면 전역에 걸쳐 본격적으로 얼음벌판이 형성되고 있다.
이례적 강추위가 찾아왔던 지난해의 경우 12월 초순께 결빙이 시작돼 이듬해인 1월 축제 기간에 약 40㎝ 두께의 얼음판이 형성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얼음에 토사 등의 유입이 없어 투명하고 강도 높은 얼음판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군과 축제를 준비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결빙이 시작됨에 따라 기반 시설 조성과 함께 본격적인 얼음판 유지 관리에 들어갔다.
화천천 상류의 여수로를 통해 유속과 유량을 조절하는 한편 얼음의 두께를 모니터링해 빙질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나라는 결빙에 앞서 수중 제초 작업을 마쳤다.
화천군과 나라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축제를 운영하며 최적의 결빙을 위한 노하우를 쌓은 상태다.
축제 기간 비가 자주 내린 점을 고려해 화천천 얼음판 주변에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한 방지턱을 설치한 아이디어도 오랜 경험에서 비롯됐다.
축제 기간 매일 수중 점검반을 투입해 얼음을 점검하고, 축제장 상황실에서 펌프시설과 여수로, 배수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배치한다.
올해 얼음 낚시터 면적은 현장, 예약, 외국인 낚시터 등 총 6만1천654㎡에 달한다.
얼음판 곳곳에는 450여개에 달하는 구명환을 비치하며, 모든 낚시터 진출입 경사로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나라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라며 "관광객 여러분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화천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