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협회상 대상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3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열린 제28회 한국발레협회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발레협회상은 한 해 동안 발레 예술 발전에 기여한 발레인에게 주는 상이다.

대상을 받은 강수진 예술감독은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을 이끌며 한국 발레의 발전과 대중화,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고 발레리노에게 수여되는 '당쇠르 노브르상'은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명규가 받았다.

최고의 발레리나에게 주는 '프리마 발레리나상'과 '올해의 예술가상'은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신인 발레리노상은 윤별 윤별발레컴퍼니 대표, 신인 발레리나상은 강민지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단원, 김민영 와이즈발레단 주역무용수가 공동 수상했다.

올해의 작품상은 안무가 이루다의 '블랙 볼레로'(Black Bolero)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레와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후원자에게 수여하는 '디아길레프상'은 성미화 이발레샵 대표, 올해의 발레교육자상은 김나영 예원학교 무용부장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인 '장한 어버이상'은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미선의 모친 신정옥 여사, 메세나상은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가 받았다.

공로상은 함현주 RAD코리아 대표, 김은경 한국발레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 지회장이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