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주민규 득점왕, 출전 시간 적은 게 도움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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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적게 줘서 미안했는데, 미안할 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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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득점왕을 확정한 주민규에 대해 "이적 첫해에 좋은 시즌을 보냈다.
팀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지더라도 우승이라는 결과가 바뀌지 않는 만큼 선수들에게 즐겁게 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35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더불어 팀의 골잡이 주민규는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확정했다.
주민규는 전날 FC서울을 상대로 1골을 터트린 티아고(대전)와 17골로 같지만, 출전 시간이 적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1년 제주에서 뛸 때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지난해 조규성(미트윌란)과 나란히 17골을 넣고도 출전 시간이 적어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에는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주민규는 올해 티아고와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쳤고, 전날 티아고가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2년 만에 득점왕 자리를 탈환했다.
홍 감독은 "올해 주민규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못 줘서 미안했었다"라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미안할 게 아니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오늘 프리킥 키커까지 맡으라고 했다.
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하면 선수들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했다"라며 주민규가 최종전에서 화려한 득점포를 터트리고 '득점왕 대관식'을 치르길 바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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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득점왕을 확정한 주민규에 대해 "이적 첫해에 좋은 시즌을 보냈다.
팀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3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지더라도 우승이라는 결과가 바뀌지 않는 만큼 선수들에게 즐겁게 뛰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35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고, 더불어 팀의 골잡이 주민규는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시즌 득점왕을 확정했다.
주민규는 전날 FC서울을 상대로 1골을 터트린 티아고(대전)와 17골로 같지만, 출전 시간이 적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1년 제주에서 뛸 때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지난해 조규성(미트윌란)과 나란히 17골을 넣고도 출전 시간이 적어 2년 연속 득점왕 수상에는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주민규는 올해 티아고와 치열한 득점 경쟁을 펼쳤고, 전날 티아고가 1골밖에 넣지 못하면서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2년 만에 득점왕 자리를 탈환했다.
홍 감독은 "올해 주민규에게 출전 시간을 많이 못 줘서 미안했었다"라며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미안할 게 아니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오늘 프리킥 키커까지 맡으라고 했다.
페널티킥 상황이 발생하면 선수들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했다"라며 주민규가 최종전에서 화려한 득점포를 터트리고 '득점왕 대관식'을 치르길 바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