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가 대세…기아 '쏘렌토' 판매량 40.7%↑
기아가 올해 11월 국내 5만 22대, 해외 20만 9,637대, 특수 568대 등 총 26만 2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7% 증가한 수치로,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7,20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 3,883대, 쏘렌토가 2만 1,923대로 뒤를 이었다.

11월 국내 판매량은 같은 기간 3.6% 감소한 5만 2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36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달 6,656대를 판매한 것보다 40.7%가 늘었다.

쏘렌트 판매량(9,364대) 가운데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 비중은 79%가량(7,440대)이다. HEV 모델 판매량은 같은 기간 51.0% 증가했다.

승용은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 4,94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 9,09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3.0% 증가한 20만 9,6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1,2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 9,437대, K3(포르테)가 1만 9,436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00대, 해외에서 268대 등 총 56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판매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