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9포인트(0.91%) 하락한 251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포인트(0.58%) 내린 2520.4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2억원, 109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80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모두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LG화학 등도 각각 1%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는 소폭 주가가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포인트(0.77%) 내린 825.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8포인트(0.65%) 하락한 826.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589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262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0.47포인트(1.47%) 상승한 35,950.8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22포인트(0.38%) 오른 4567.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23%) 하락한 14,226.22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발표된 11월 수출은 반도체 수출 증가와 함께 두달 연속 개선됐다"며 "다만 코스피는 0.3~0.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