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소년 인문교실' 수기공모전 수상자 1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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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 밖·위기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운영한 '청소년 인문교실'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열어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인문교실은 문체부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업해 올해 처음 운영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등 10~18세 청소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70개 시설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5개 분야 프로그램 120여 개를 제공했다.
공모전에서는 수기 총 341편이 접수됐다.
초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수기에서 "생각의 눈이든 마음의 눈이든, 눈을 뜬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며 "인문이라는 게 어려운 단어인 줄 알았는데 눈을 감았어도 다시 뜨게 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내가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정리하고 고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적었다.
특별상을 받는 인문교실 교사는 첫 수업 때 공허했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수업 후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더욱 많은 청소년이 인문 감수성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다양한 시설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내년 사업 운영 관련 세부 내용은 12월 중 '청소년 인문교실'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연합뉴스
청소년 인문교실은 문체부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업해 올해 처음 운영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등 10~18세 청소년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70개 시설에서 문학·역사·철학 등 5개 분야 프로그램 120여 개를 제공했다.
공모전에서는 수기 총 341편이 접수됐다.
초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수기에서 "생각의 눈이든 마음의 눈이든, 눈을 뜬다는 것은 큰 행복"이라며 "인문이라는 게 어려운 단어인 줄 알았는데 눈을 감았어도 다시 뜨게 해주는 것 같다"고 밝혔다.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내가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정리하고 고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적었다.
특별상을 받는 인문교실 교사는 첫 수업 때 공허했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수업 후에는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더욱 많은 청소년이 인문 감수성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다양한 시설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내년 사업 운영 관련 세부 내용은 12월 중 '청소년 인문교실' 누리집()에서 안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