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와 자립 지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종로구 동행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약자 간에 돕고 상생하는 데 중점을 둔 서울 동행일자리,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종로형 안심일자리를 포함한다.

모집인원은 157명이며, 선발 시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신청은 사업개시일 기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생계급여·실업급여 수급자와 세대원 합산 기준중위소득 80% 초과 가구 등은 제외한다.

12월 8일까지 주민등록 소재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을 작성하고 증빙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기준으로 6만원이며 부대 경비 6천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아울러 주휴·연차 수당을 주고 4대 보험을 적용한다.

구는 재산 상황과 부양가족 수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내년 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 소득 보전을 위해 동행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고물가와 취업난에 따른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약자 간에 돕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