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포병여단은 29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꽃봉훈련장에서 지상군구성군사령부 대화력전 야외기동연습(FTX) 포탄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7포병여단은 K9 자주포에서 성능이 향상된 K9A1 자주포로 부대 개편을 최근에 마쳤으며, 장병들은 이날 새로운 K9A1으로 실사격 훈련에 돌입했다.

[픽! 포천] 육군 7포병여단 개량된 자주포로 대화력전 실사격 훈련
[픽! 포천] 육군 7포병여단 개량된 자주포로 대화력전 실사격 훈련
[픽! 포천] 육군 7포병여단 개량된 자주포로 대화력전 실사격 훈련
군에 따르면 K9A1은 군 위성기반 GPS를 장착해 위성 교란이 발생해도 화포가 현재 위치를 파악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열영상 카메라와 후방 카메라 등을 탑재해 야간 기동이 이전보다 수월해졌다.

특히, 이전 K9과 달리 보조동력장치(APU)를 통해 자주포 배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차체 엔진에 시동을 걸지 않아도 사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엔진 소음으로 화포 위치가 드러날 확률이 줄어들어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

[픽! 포천] 육군 7포병여단 개량된 자주포로 대화력전 실사격 훈련
[픽! 포천] 육군 7포병여단 개량된 자주포로 대화력전 실사격 훈련
훈련을 마친 군 관계자는 "이번 포탄사격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K9A1의 우수한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금 당장 적과 싸워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임병식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