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내년도 장학재단 채권 국가보증동의안 의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8일 예산결산소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한국장학재단 발행채권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을 의결했다.

동의안은 장학재단이 발행하는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국가가 보증하는 내용으로, 장학재단은 내년 1조6천억원 이내의 범위에서 공모 또는 사모 형식으로 채권을 발행해 학자금 상환제 대출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기재위 조세소위원회는 이날 여야 간사 등 일부 의원만 참여하는 '소소위원회'를 열고 쟁점 법안 논의를 이어간다.

소소위에서는 자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를 1인당 최대 1억5천만원으로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과 기업인이 자녀에게 가업을 물려줄 때 적용하는 증여세 최저세율 과세 구간을 기존 60억원에서 300억원 미만으로 높이는 법안 등을 논의한다.

기재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 간 합의한 법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