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 "아로와나프로젝트, 법인에 득실 없어"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최근 한컴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28일 열린 AI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해 "저희 경영진과, 저희 법인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김연수 대표는 "아로와나 코인 프로젝트가 혹시 잘못되더라도 저희 법인과 경영진에게는 실이 될 것이 없으며, 혹시라도 아로와나 프로젝트가 잘 되더라도 저희 법인과 경영진엔 득이 될 것도 없다는 점을 확정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 이전에 그런 발표가 나갔고, 제가 대표이사로 입장을 공식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을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경찰은 최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의 아들 김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한글과 컴퓨터는 오늘 열린 AI 사업전략 발표에서 한국판 코파일럿 '한컴 어시스턴트'의 내년 상반기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