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경로당, 주민 이용률 저조…"지자체 활용 방안 필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직 구의원 전용 특혜 논란을 빚었던 광주 '남구 경로당'의 주민 이용률이 저조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활용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26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진월동 한 건물 2층 117㎡ 규모 사무실을 임차해 '남구 경로당'을 운영 중이다.
매달 월세로 82만원, 냉난방비·운영비 명목으로 25만원 등 총 107만원을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다.
개소 당시 해당 경로당은 전·현직 구의원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경로당 형태로 설립됐지만 특혜 논란이 일면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일반경로당으로 올해 3월 변경됐다.
명칭도 '남구 의정동우회 경로당'에서 '남구 경로당'으로 바뀌었는데 주민들이 경로당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
여전히 회원제로 운영 중인 이 경로당에는 전직 구의원 28명·구의원 지인 4명 등 총 32명만 등록돼 있다.
전직 구의원들마저 특혜 논란을 겪으며 경로당 방문을 꺼리는 실정이다.
개소한 지 1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경로당임을 알리는 간판이나 현판이 없고, 출입문에 '경로당'이라고 적힌 종이 스티커만 부착돼 있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구의회 한 의원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의원 전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부터 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경로당을 찾을 수 있도록 간판을 먼저 설치하겠다"며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활용 방안을 강구해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광주 남구 등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진월동 한 건물 2층 117㎡ 규모 사무실을 임차해 '남구 경로당'을 운영 중이다.
매달 월세로 82만원, 냉난방비·운영비 명목으로 25만원 등 총 107만원을 경로당에 지원하고 있다.
개소 당시 해당 경로당은 전·현직 구의원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수경로당 형태로 설립됐지만 특혜 논란이 일면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일반경로당으로 올해 3월 변경됐다.
명칭도 '남구 의정동우회 경로당'에서 '남구 경로당'으로 바뀌었는데 주민들이 경로당 이용을 외면하고 있다.
여전히 회원제로 운영 중인 이 경로당에는 전직 구의원 28명·구의원 지인 4명 등 총 32명만 등록돼 있다.
전직 구의원들마저 특혜 논란을 겪으며 경로당 방문을 꺼리는 실정이다.
개소한 지 11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경로당임을 알리는 간판이나 현판이 없고, 출입문에 '경로당'이라고 적힌 종이 스티커만 부착돼 있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남구의회 한 의원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며 "더 이상 의원 전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부터 하겠다는 입장이다.
남구 관계자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경로당을 찾을 수 있도록 간판을 먼저 설치하겠다"며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활용 방안을 강구해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