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3분기 매출 5천288억원 역대 최대…영업적자는 35.3%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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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연속 손실 줄여…"마케팅비 절감·배송 효율화로 개선 기조"
컬리가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악재 속에서도 매출은 늘리고 적자는 큰 폭으로 줄이는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컬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한 5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 늘어난 1조5천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물론 1∼3분기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영업손실액은 407억원으로 35.3% 감소했다.
1분기(41.0%↓), 2분기(31.6%↓)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억원 축소됐다.
마케팅비 절감과 물류·배송 효율화 등을 통해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1∼3분기 누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56억원 줄었고, 재사용 포장재(컬리퍼플박스) 보급과 드라이아이스 자체 생산 등으로 포장비도 72억원 감소했다.
고객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컬리는 지난 7월 사상 첫 대규모 오프라인 쇼핑 행사인 '컬리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와 게임형 앱테크 '마이컬리팜'을 출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3분기 구매자 수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지난달 구매자 수가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충성 고객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고객의 구개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과 맞물려 3분기 직매입 상품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의 빠른 성장과 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 고객의 재구매 활성화, 충성 고객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조정 기준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컬리가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의 악재 속에서도 매출은 늘리고 적자는 큰 폭으로 줄이는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컬리는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한 5천28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1% 늘어난 1조5천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물론 1∼3분기 누적으로도 역대 최대치다.
영업손실액은 407억원으로 35.3% 감소했다.
1분기(41.0%↓), 2분기(31.6%↓)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이로써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1억원 축소됐다.
마케팅비 절감과 물류·배송 효율화 등을 통해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다고 컬리는 설명했다.
1∼3분기 누적으로 광고선전비는 156억원 줄었고, 재사용 포장재(컬리퍼플박스) 보급과 드라이아이스 자체 생산 등으로 포장비도 72억원 감소했다.
고객 활동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집중한 것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컬리는 지난 7월 사상 첫 대규모 오프라인 쇼핑 행사인 '컬리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 데 이어 8월에는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와 게임형 앱테크 '마이컬리팜'을 출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3분기 구매자 수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며 지난달 구매자 수가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충성 고객 기반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고객의 구개 활동이 활발해지는 것과 맞물려 3분기 직매입 상품의 평균판매가격(ASP)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의 빠른 성장과 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 고객의 재구매 활성화, 충성 고객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조정 기준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