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젊은 배' 영농법인,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상
전남 구례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에서 '구례 영(young)배 영농조합법인'이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평균 연령 52세의 비교적 젊은 농업인 9명으로 구성된 법인은 총 재배면적 15.5㏊ 중 7.8㏊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인 조이스킨, 창조 등을 재배하고 있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기술 지원으로 2020년부터 신품종을 도입했으며 신품종 배 중 '특등급'이 80%에 이를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법인은 토양의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준수하며 농업기술센터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으로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지역색을 살린 자체 상표 '청냇골 맛배'를 개발해 출하처별로 포장 디자인을 다양화하는 등 판로 확대에도 힘쓴다.

공모에는 전국에서 20여 곳이 응모해 대상 1곳, 최우수상 3곳, 우수상 5곳이 선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