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21∼23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2023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성적을 낸 서비스 엔지니어 30명을 시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우수 엔지니어 선발 '서비스 기술경연대회'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삼성전자 제품 사후관리(AS)를 담당하는 서비스 엔지니어 5천500여명 중 최고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을 선발하는 경연 행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후원한 올해 대회는 '수리 기술 경진'과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부문 9개 종목에 500여명이 참가했다.

수리 기술 경진은 실제 서비스 환경과 같은 조건에서 고장 난 제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리할 수 있는 전문성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한 번의 출장 서비스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받고자 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엔지니어가 정해진 시간 내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여러 제품을 점검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우수 엔지니어 선발 '서비스 기술경연대회'
서비스 혁신사례 발표는 제품 점검 효율을 높이는 장비나 기술을 연구해 발표하는 부문으로, 채택된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수리 효율과 작업 안정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이번 대회 수상자 30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8명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4명)과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4명)이 추가로 수여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인재개발팀장 주희주 상무는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1986년 업계 최초 시행 후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 향상을 선도해 왔다"며 "새로운 기술과 혁신 제품 도입이 가속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