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 잠수 전통 여성 어업' 인정받아

제주해녀어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식이 2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제주해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식 열려
제주해녀어업은 별도의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잠수해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여성들의 전통 어업방식을 말한다.

지난 10일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됐다.

기념식에는 제주해녀협회와 각 마을 해녀회장, 하도해녀합창단 등 해녀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해녀헌장 낭독, 등재기념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앞서 류정곤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은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해녀어업의 가치, 전 세계적으로 희소한 해녀어업과 그 문화를 전승 보전하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등재로 지속 가능한 해녀어업 육성을 위해 신규 해녀 양성과 해녀복지, 자원조성, 소득보전, 해녀 홈스테이 등으로 실질적인 소득을 높이는 정책 추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주해녀어업은 2015년 정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로 지정됐다.

'제주해녀 문화'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