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웨이센 "AI 기반 내시경 영상분석 설루션 판매 협약"
전문의약품 제조 기업 한국파마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과 이 회사의 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설루션인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AI가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와 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한국파마는 네덜란드 제약사 노르진(Norgine)의 장 세정제 '플렌뷰산'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면서 구축한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파마는 향후 웨이센이 개발 중인 공황장애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AI 설루션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웨이센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화기 내시경 진단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개선된 AI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