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분자 모니터링 기술선도기업 위드텍(대표이사 유승교)이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장치 전문기업 피코팩(대표이사 오근영)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드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피코팩의 디지털 엑스선 발생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들의 이물질 검사 및 분석이 가능한 검사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들은 필터링과 정밀한 정제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한 뒤 공정에 사용되는데, 이렇게 걸러진 소재들에서 불순물이 발견되어 공정에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들의 이물질 필터링은 제품의 품질 유지와 오염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공정이다. 이물질의 필터링과 정제는 화학적 및 물리적 방법을 사용하여 이루어지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물질을 관리하고 있다. 반도체의 제품 고도화에 따라 공정상에 오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

위드텍은 검사 공정을 인라인 상에서 구축하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하며, 피코팩의 디지털 엑스선 발생장치를 활용할 경우 더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피코팩이 개발한 디지털엑스선 튜브 기술은 기존의 엑스선 발생장치(아날로그)와 대비하여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유연하게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높은 선명도와 빠른 검사속도를 제공한다. 위드텍은 기존의 검사방식과 피코팩의 디지털 엑스선 검사 방식을 조합하여 더 효과적인 검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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