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비 부담 '뚝'…인제군, 농산물 직거래 지원 신청 접수
강원 인제군이 이달 30일까지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2018년 시작한 신선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 계통출하를 하지 못하는 소규모 재배 농가들을 위한 맞춤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농가 882곳을 대상으로 4억1천여만원의 택배 발송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사업이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가와 농산물 판로 확대의 발판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군은 지난해부터 농가당 지원 한도액을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중 연간 20건 이상 신선 농산물을 택배 판매한 농업인이다.

1개 농가에 200만원 한도 내에서 택배 발송비 50%를 지원한다.

단 식품위생법에 따른 제조 허가가 필요한 떡, 한과, 고추장, 된장, 장아찌류, 김치류, 과즙, 엿 등 가공품은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군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순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1일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가를 위한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