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복귀 협상 중인데…"CEO 복직 안 할 것"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 미라 무라티(Mira Murati)가 해임된 전 CEO 샘 올트먼(Sam Altman)을 재고용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20일 블룸버그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무라티 CEO가 이사회와 샘 올트먼 전 CEO와 그렉 브록먼(Greg Brockman) 전 사장 등을 복귀시키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만약 이들을 재고용하더라도 어떤 자리에 복귀시킬지 구체적인 직위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사회는 여전히 올트먼의 뒤를 이을 CEO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오픈AI 내부 분열이 심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라면서 "올트먼은 이사회를 두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지속적으로 솔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외신 디인포메이션은 올트먼이 다시 오픈AI CEO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19일(현지시간) 저녁 오픈AI 구성원 일리아 수츠케베르는 임직원들에게 샘 알트먼이 복직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위치의 공동 설립자 에밋 시어가 오픈AI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샘 올트먼은 월드코인(WLD)의 공동대표이기도 한다. WLD는 앞서 샘 올트먼의 해임 소식이 전해진 지난 17일(현지시간) 10%대 하락했다 복귀 소식이 전해진 19일(현지시간)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 16분 현재 WLD는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24시간 전 대비 4.34% 상승한 2.2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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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