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한복모델선발대회' 17일 예선 개최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는 '2023 국제한복모델선발대회(International Hanbok Pageant)' 예선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트레져헌터가 주최하고, 메이크어워즈가 주관하며, 조선일보가 미디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참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친 참가자가 예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자신만의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에 임했으며, 예선을 마친 참가자들은 삼삼오오로 포토월과 대회장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장혁 조직위원장은 "올해 첫 개최하는 대회임에도 많은 참가 지원이 몰렸고, 한국 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전국 지자체는 물론 해외 기관과 기업의 협력 제안도 많이 받았다"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미를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대회 소감을 전했다.

예선 심사를 마친 한 심사위원은 "그동안 수많은 한복 관련 대회와 행사를 봐왔지만,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수준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한복이 가진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에 맞는 걸음걸이나 바른 몸 가짐새, 분위기를 잘 연출한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다"며, "참가자 한명 한명의 모습을 집중하여 보여줄 수 있는 본선 무대가 벌써 기대된다"고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12월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는, 심사위원장 김혜순 한복명인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오정해 국악인, 황선태 디자이너가 한복과 어울리는 자태를 지닌 총 55명의 국제한복모델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시상과 상금과 함께, 특전으로는 밀라노 한국-이태리 수교 140주년 기념 패션쇼 참가(항공권/숙식제공), 서울 5대 궁 화보촬영 및 한복화보촬영, 크리에이터 교육 기회, 국내외 한복관련행사 다수 참여, 협찬사 브랜드 앰버서더 활동 기회 등이 제공된다.

대회 본선과 관련한 소식 확인은 국제한복모델선발대회 홈페이지와 공식SNS를 통해 가능하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