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23일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에 현안 질의를 한다.

20일 행안위에 따르면 여야 간사는 2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주요 법안을 의결한 뒤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 현안 질의에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대신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장관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시점은 전산망 마비 사태가 터지기 전인 만큼 일정을 변경해 현안 질의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안위원장과 여야 간사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고 차관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 비공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