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한도 3억→10억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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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박스의 금리는 연 2.3%로, 인터넷은행 중에서 가장 높다.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 '세이프박스'는 1억원 한도로 연 2.0%의 금리가 붙어 케이뱅크보다 가입 한도와 금리 모두 낮다. 토스뱅크는 입출금통장 자체가 파킹통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입 한도가 별도로 없지만, 금리가 연 2.0%로 상대적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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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의 '플러스박스'는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바로 이자받기' 기능이 있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억원을 플러스박스에 예치해두고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복리 효과가 적용돼 한 달 동안 약 74만7000원(세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공모주 청약 배정에 참여하는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최근 도입했다. 공모주 청약 배정 후 증거금 환불 날짜에 맞춰 알림을 제공해 하루라도 이자를 놓치지 않도록 설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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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생활통장과 함께 출시한 ‘모임통장’의 ‘모임비 플러스’ 혜택도 크다. ‘모임비 플러스’는 최소 30일부터 최대 200일까지 자유롭게 설정해 여러 사람이 돈을 함께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본 금리와 목표 성공 금리 연 5.0%에 최대 10명이 참여하면 1000만원까지 최고 연 10.0% 금리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통장, 모임통장 출시에 이어 이번 플러스박스 한도 상향으로 수신 상품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신 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