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연세대 보건대학원, 온택트헬스와 '우체국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체국 보험 이용자는 연말부터 스마트폰 '우체국 보험' 앱에서 민간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온택트헬스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전했다.

6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 등을 확정하고, 내년 하반기에 대상 인원을 확대해 우체국 고객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건강 나이, 유의해야 할 질병, 추천하는 건강 활동 정보 등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의 행복하고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성 있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고객에 맞춤형 헬스케어…연세대·온택트헬스와 MOU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