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동 입장 대변하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아동 권리 전문가 3명을 '금천구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아동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아동 권리 침해 사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독립적인 대변인을 뜻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임규선 법무부 변호사, 손진희 숭실사이버대학 교수, 김미정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3명의 옴부즈퍼슨은 2년의 임기 동안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구 정책과 제도 등 구정 전반에 아동 권리를 침해하고 있거나 침해를 예방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살피며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아동 권리 침해 사례 발생 시 중립적 입장에서 조사·구제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생존권)가 침해당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해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거나, 아동 권리 증진 방안을 건의하고 싶은 주민은 이들에게 도움을 구할 수 있다.

구청 누리집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메뉴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방문·전자우편·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모든 금천구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 02-2627-2848)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