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정책의 국내 정착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교육청, 서울대와 '국제바칼로레아 도입' 업무협약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서울대 유홍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IB 교육정책 실천, 교원의 IB 교육 실천 역량 강화, 교원양성 교육과정 개선 등의 연구 및 개발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사가 서울대의 IB 교원 실천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 수업과 평가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식이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IB 도입과 교육 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IBO와 체결하고 IB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는 공교육 발전을 위해 사범대 교육과정의 변화와 IB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