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17∼18일 소극장 스페이스라온에서 연극 '아버지와 살면'을 무대에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극은 일본 '국민 극작가'로 불리는 이노우에 히사시(1934∼2010)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 전쟁의 트라우마를 겪는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 다룬 연극 '아버지와 살면' 17∼18일 대구 공연
아버지 다케조 역에 김귀선 배우가, 딸 미쓰에 역에 원소연 배우가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