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동문 원정대는 7대륙 최고봉 등정 도전…남극 원정

동아대학교는 산악회 재학생들이 해발 6천964m로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과' 원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동아대 산악회는 동아대 부민 캠퍼스에서 최근 '남미 아콩카과 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

아콩카과는 칠레 국경과 접한 아르헨티나 서부에 위치한 산으로 안데스산맥은 물론 남아메리카 최고봉이다.

7대륙 최고봉에 도전하려는 많은 산악인이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세(기계공학과 18학번) 학생을 대장으로 이호선(기계공학과 19학번), 이수지·여정윤(도시공학과 20학번) 학생 등으로 이뤄진 산악회 재학생 원정대는 다음 달 22일 출국, 내년 1월 12일까지 일정으로 원정에 나선다.

산악회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이호선 학생은 "재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원정대를 꾸려 아콩카과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대학 산악회 동문 원정대도 다음 달 2일부터 남극 등정을 목표로 원정을 시작,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한 후 아콩카과도 등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던 동아대 산악회는 2008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5천642m), 2010년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 2012년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5천895m), 2013년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 2015년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천884m), 2016년 개교 70주년 기념 북미 최고봉 데날리(6천194m) 등정에 성공하며 6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동아대 재학생 산악회,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 도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