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축구팀 보령서 전지훈련 하면 시설 사용료 등 지원

충남 보령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시축구협회·보령시체육회·대천관광협회와 축구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보령시 등은 서울시축구협회 등록 가맹팀(717개팀·회원 2만7천188명)이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하면 보령스포츠파크 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비수기에 전지훈련 등으로 대천관광협회 회원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준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인들이 보령스포츠파크를 비롯한 우수 체육시설을 찾아주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해양관광·스포츠 명품도시로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스포츠파크는 JS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라는 이름으로 지난 8월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 개장했다.

12만934㎡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