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공들인 뉴질랜드 감귤 수출 첫 성과…640㎏ 수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시농협, 올해 총 100t 수출 목표
제주산 감귤이 사상 처음으로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1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노지 온주밀감(씨가 없고 껍질 벗기기가 쉬운 감귤) 뉴질랜드 수출 기념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뉴질랜드로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640㎏으로, 화물기를 통해 곧바로 오클랜드 국제공항까지 간다.
제주시농협은 18일 수출용 컨테이너 1개에 18t을 넣어 부산항으로 보낸 뒤 화물선에 선적해 뉴질랜드로 수출한다.
제주에서 배로 출발한 감귤이 뉴질랜드에 도착하기까지 25∼30일 정도 소요된다.
제주시농협은 올해산 온주밀감과 만감류를 뉴질랜드로 1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로의 감귤 수출은 1999년 12월 처음 협상이 시작됐으나 2002년 제주에 감귤궤양병이 확산하며 협상이 지연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양국 간 한국산 감귤류의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고, 이번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제주시농협은 뉴질랜드 외에도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10여개국에 올해산 감귤 약 7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제주시농협은 앞서 2019년 수출 브랜드 '제스머라이즈'(Jesmerize)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수출사업의 돛을 올렸다.
2020년 7월 수출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33명의 과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첫 감귤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농협은 지난해 1월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수출 조직으로 자리를 굳혔다.
고봉주 조합장은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수출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환율 리스크 증가 등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10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노지 온주밀감(씨가 없고 껍질 벗기기가 쉬운 감귤) 뉴질랜드 수출 기념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뉴질랜드로 수출되는 초도 물량은 640㎏으로, 화물기를 통해 곧바로 오클랜드 국제공항까지 간다.
제주시농협은 18일 수출용 컨테이너 1개에 18t을 넣어 부산항으로 보낸 뒤 화물선에 선적해 뉴질랜드로 수출한다.
제주에서 배로 출발한 감귤이 뉴질랜드에 도착하기까지 25∼30일 정도 소요된다.
제주시농협은 올해산 온주밀감과 만감류를 뉴질랜드로 100t을 수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로의 감귤 수출은 1999년 12월 처음 협상이 시작됐으나 2002년 제주에 감귤궤양병이 확산하며 협상이 지연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양국 간 한국산 감귤류의 수출 검역 협상이 최종 타결됐고, 이번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제주시농협은 뉴질랜드 외에도 미국, 캐나다,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10여개국에 올해산 감귤 약 7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제주시농협은 앞서 2019년 수출 브랜드 '제스머라이즈'(Jesmerize)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수출사업의 돛을 올렸다.
2020년 7월 수출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 33명의 과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첫 감귤류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단지 평가에서 최우수 단지로 선정됐다.
제주시농협은 지난해 1월 글로벌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 수출 조직으로 자리를 굳혔다.
고봉주 조합장은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수출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환율 리스크 증가 등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