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휘발유 수출금지도 조만간 해제할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두달 전 내수안정 위해 내린 임시규제 풀 조짐
러시아가 경유에 이어 휘발유 수출금지도 조만간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연료 생산업체들이 정부로부터 경유·휘발유 수출과 관련해 남아있는 모든 해제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에너지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은 "정부가 다음주 수출금지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수출 일정과 정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 일부 등급 휘발유의 수출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9월21일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임시로 제한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6일 송유관을 통해 수송하는 경유는 수출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경유 3천500만t, 휘발유 480만t을 수출했다.
경유 가운데 4분의 3은 송유관으로 운송했다.
한 업체 소식통은 수출금지로 휘발유가 과잉 공급됐다며 "지금은 비수기여서 국내 시장에 휘발유를 많이 팔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연료 생산업체들이 정부로부터 경유·휘발유 수출과 관련해 남아있는 모든 해제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에너지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소식통은 "정부가 다음주 수출금지를 해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수출 일정과 정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니콜라이 슐기노프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 일부 등급 휘발유의 수출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러시아는 지난 9월21일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휘발유와 경유 수출을 임시로 제한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6일 송유관을 통해 수송하는 경유는 수출을 허용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경유 3천500만t, 휘발유 480만t을 수출했다.
경유 가운데 4분의 3은 송유관으로 운송했다.
한 업체 소식통은 수출금지로 휘발유가 과잉 공급됐다며 "지금은 비수기여서 국내 시장에 휘발유를 많이 팔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