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에 수급 불안 ‘겹악재’…하한가 이어 급락
파두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부진에 보호예수 해제가 겹친 탓에 연이틀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5,590원(-23%) 내린 1만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8,260원까지 내리며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올해 3분기 148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어닝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장 3개월이 지나면서 보호예수 물량이 출회되는 것으로 보인다. 파두는 지난 8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당시 의무보유 확약을 한 82곳 중 27%인 22곳이 3개월 확약을 내걸었다.

주요 주주의 지분 매도도 이뤄졌다. 지분 6.92%를 보유 중이던 세쿼이아트리5호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는 전날 파두 지분 2.86%(37만3,858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