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수능,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에서…점심은 분리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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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 발표
7일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올 들어 방역 기준이 완화된 데 따른 조치다. 올해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점심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없애기로 했다. 대신 별도 공간을 마련해 확진자가 일반 수험생과 다른 공간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당국은 확진자에게 분리 공간에서 식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은 자율이지만, 확진자·유증상자에겐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된다.
올해 서울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10만74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58명 증가한 수치다. 재학생은 5만7293명(53.3%)으로 전년보다 5091명 줄었지만, 졸업생은 4만6661명(43.4%), 검정고시 등은 3649명(3.2%)으로 전년보다 각각 5262명, 487명 늘었다.
졸업한 수험생의 증가폭이 예년보다 컸다. 정부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로 올해 수능이 쉬운 수능이 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수를 자극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반수생 등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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