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가까이' 제30회 광주 김치 축제 10만명 방문
관람객 친화 프로그램을 강화한 제30회 광주 김치 축제와 푸드 페스타가 나흘간 일정을 마쳤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상무 시민공원 등지에서 열린 행사에 관람객 10만여명이 다녀갔다.

올해 김치 축제는 체험, 경연, 판매 위주 행사에 더해 '천인의 밥상', '김치 디너쇼' 문화를 입힌 프로그램이 시도됐다.

천인의 밥상에서는 보쌈·닭강정·소금빵 등 김치를 활용한 30여종 요리를, 김치 디너쇼에서는 명인들이 만든 고품격 김치 코스 요리가 선보였다.

기존 김치 타운보다 접근성이 좋은 상무 시민공원으로 주 무대를 바꿔 관람객을 끌었다.

15개 업체가 참여한 김치 판매 행사는 4억2천만원 상당 매출을 올렸다.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는 '다슬기 동치미'를 출품한 임란 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우리 동네 김·반·장(김치 반찬 장인)을 찾아라'에서는 남구 최재호 씨가 김반장으로 선정됐다.

'시민 가까이' 제30회 광주 김치 축제 10만명 방문
광주관광공사는 '먹방' 유튜버 쯔양을 초청하고, '미스·미스터 트롯' 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콘서트도 열어 볼거리를 더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30주년을 맞아 광주의 맛과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내년에도 새로운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