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북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건물 지붕이 뜯기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충북 전역 강풍주의보…철제지붕 뜯기고 건물 외벽 떨어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충북 전역에서 순간 풍속 2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영동 20.8㎧, 음성 20.3㎧, 진천 19.6㎧, 제천 19.3㎧, 단양 18.8㎧, 충주 18.5㎧, 청주 18.1㎧, 증평 16.3㎧, 보은 16.1㎧, 옥천 15.3㎧, 괴산 13.9㎧ 등이다.

강풍과 관련해 12건의 피해가 119에 신고됐다.

이날 오전 7시 17분께 진천군 진천읍 석성리에선 강한 바람에 건물 철제지붕이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9시 22분께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서는 건물 그늘막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전선 사이에 끼이기도 했다.

충북 전역 강풍주의보…철제지붕 뜯기고 건물 외벽 떨어져
오후 1시 22분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선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지금까지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내일(7일) 오전까지 바람이 20㎧∼25㎧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새벽 4시부로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7일 오전 중 해제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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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