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비강 내 전달체 개발 연구
가톨릭대 정하윤 박사,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 선정
모더나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나건 교수 연구실의 정하윤 박사가 대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고 모더나 코리아가 6일 밝혔다.

정 박사는 더 효과적인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mRNA를 비강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모더나는 다양한 mRNA 기술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 세계에서 해마다 40명 안팎의 연구자를 글로벌 펠로우십에 선정해 1~3년간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연구자는 연간 최대 17만5천 달러(약 2억2천700만원)의 급여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인 연구자가 모더나 글로벌 펠로우십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윤지현 교수에 이어 정 박사가 두 번째라고 모더나 코리아는 전했다.

손지영 모더나 코리아 대표는 "mRNA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과 연구자들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