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이달 코스닥 상장…"신사업 개발로 탄소중립 기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에코아이는 6일 신규 사업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코아이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 내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601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에코아이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기존 사업 확장과 폐냉매 회수, 바이오차 등 신규 사업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 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했다"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개발해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7만9천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를 2만8천500∼3만4천700원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593억∼721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2천817억∼3천430억원 수준이다.

에코아이는 오는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과 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연합뉴스